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바이로메드(Viromed)가 20년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로메드는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헬릭스미스(Helixmith Co.. Ltd)'로 변경하는 정관변경안을 다룰 예정이다.
바이로메드는 1996년 설립 당시 '바이로메디카퍼시픽'이라는 사명으로 시작해 1999년 현재 사명인 바이로메드로 변경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20년만에 다시 새로운 사명을 사용하게 된다.
새로운 사명 후보인 '헬릭스미스'는 DNA구조를 반영한 나선형이라는 뜻의 '헬릭스(Helix)'와 대장장이를 의미하는 '스미스(Smith)'를 조합한 것으로 DNA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의 정체성을 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현 사명이 가지는 일부 상표권 문제 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출발을 강조하기 위해 '헬릭스미스'로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painful diabetic neuropathy)를 적응증으로 'VM202'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해당 임상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