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액체생검을 통한 조기 암진단 및 예후진단 패널 개발하는 디엑솜이 최근 6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V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키움인베트먼트, ID벤처스, 녹십자랩셀 등이 참여했다.
디엑솜은 혈액 속에 있는 암 DNA에서 극미량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증폭시켜 검출의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암을 조기 발견하고 암 치료를 받은 다음 환자 예후를 관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최종락 디엑솜 대표는 “이번 투자금 조달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기 암진단 및 예후진단 패널 개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며, 조기암 진단 및 예후진단 패널 뿐만 아니라 국내외 항암 신약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동반진단 분야로의 확장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디엑솜 2017년 6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최종락 교수가 주도해 교원창업한 회사다. 디엑솜은 ‘everything about Dx’라는 목표로 진단사업을 하며, ctDNA를 통한 정밀진단으로 독자적인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