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에이비온이 CRO 및 의약품 수입, 도소매사업을 접고 신약개발에 집중한다.
에이비온은 운영중인 CRO사업부(임상, 비임상시험수탁업)와 바이오메드사업부(시약 및 의약품 수입, 도소매업)의 영업을 중지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해당 사업은 장기적인 자금 투입이 필요한 사업으로 현재 에이비온 재무 구조상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신약개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두 사업부의 매출은 2017년 기준으로 14억원으로 그해 에이비온 전체 매울의 78.3%를 차지한다. 회사측은 "사업 중단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 하나 적자사업의 구조조정으로 영업 손실의 최소화가 예상된다"면서 "중점 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비온은 이달 항암제 신약 ABN401(c-Met inhibitor)과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ABN601(TLR5 agonist)의 임상 1상을 각각 호주와 국내에서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