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의 역할은 고객(스폰서)의 니즈(Needs)에 맞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국내 제약사, 바이오텍이 글로벌 임상에 도전한다면 CRO도 해외진출을 준비해야 합니다. 씨엔알리서치가 글로벌·Full Serviced CRO를 지향하는 것도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발맞춘 것입니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회장이 말하는 회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이유다.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의 변화에 맞춰 국내 CRO도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가 내세운 '고객 중심의 씨엔알리서치'는 단순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라 CRO산업의 본질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인 셈이다.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미국 CRO 인수를 비롯해 GCLP기반 센트럴랩 사업 본격화, 시리즈B 투자유치 등 회사 성장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코스닥 상장에도 도전한다.
윤 회장은 "올해는 공격적인 사업 전개로 씨엔알리서치를 볼륨업, 밸류업을 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국가 임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진 아시아 CRO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