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AI 기반 의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JLK Inspection)이 pre-IPO 자금으로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총 370억원의 투자금액을 보유하게 됐다. 투자 기관으로는 KB인베스트먼트, KTB네트워크, 파인벨류자산운용 등이 참여했으며, 보통주 신주 인수 형태로 진행됐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로 정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이번 투자 자금으로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미국 및 유럽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임상 및 마케팅을 통해 인공지능 영상진단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병원, 의료기기 회사,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회사 등과의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자제 개발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뇌졸증진단기에 대해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3등급 허가를 받았다. 그밖에도 뇌출혈진단기, 뇌동맥류진단기, 전립선진단기 등이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승인(3등급)을 받았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 의료기기 업체 최초로 보건의료신기술(NET) 인증을 받았으며, 해외 유명 대학병원과 MTA(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FDA 및 CE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 진단 올인원 플랫폼인 'AIHub' 개발을 마쳤다. AlHub는 기존 의료기기 영상을 활용해 14개 신체부위의 37개 질환을 인공지능으로 진단을 보조하는 플랫폼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는 "대한민국의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당사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의 접목을 통해 개발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솔루션이 인류의 건강과 복지 및 전세계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