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가 9일 산모의 혈액내 태아 DNA를 이용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는 NIPT(Non-Invasive Prenatal Test, 비침습적 산전검사) 서비스 ‘맘스시선(Mom’s SEASUN)'을 출시했다.
맘스시선은 리얼타임(real time) PCR을 이용해 염색체의 수적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시선바이오의 ‘PatioTM‘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NGS기반 NIPT 검사보다 검사기간이 대폭 단축돼 단 3일이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맘스시선은 태아기형 중 가장 빈번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을 사전에 선별하는 검사로서 임신 10주부터 가능하다. 각 증후군의 발병률은 다운증후군이 1/800, 에드워드증후군 1/6000, 파타우증후군 1/20000로 알려져 있다.
박희경 대표는 “리얼타임 PCR을 이용한 'PatioTM‘ 기술을 자체 개발해 검시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산전검사도 신속검사가 가능해짐에 따라 산모와 가족들의 불안을 좀 더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선바이오의 ‘PatioTM‘ 기술은 양수를 이용한 태아 염색체 검사제품(PatioTM DEP Detection Kit)에 가장 먼저 도입돼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100%의 정확성을 입증함에 따라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제조허가를 받은 바 있다. NIPT 키트는 식약처 허가를 밟을 예정으로 맘스시선은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