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GC녹십자의 계열사인 GC녹십자웰빙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해 360만주를 공모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GC녹십자웰빙은 녹십자홀딩스와 일본 바이오프로덕츠의 한국법인 제이비피코리아의 합작투자 회사 '지씨재팬바이오'로 2004년 설립됐다. 이후 2015년 천연물 의약품 및 소재 전문회사인 녹십자HS와 GC녹십자의 WB사업부를 합병 및 인수하면서 GC녹십자웰빙으로 새출발했다.
녹십자가 29.8%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이고 녹십자홀딩스(16.7%), 제이비피코리아(15.5%)가 주요 주주다.
GC녹십자웰빙은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타민, 항산화 등 영양주사제를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개인맞춤형 영양치료 기반의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태반주사제 라이넥 관련해 간 재생, 근감소증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증명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등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천연물 신약인 GCWB204도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 독일에서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GCWB204은 진세노사이드 Rh2, Rg3가 강화된 인삼 정제 추출물로 암환자의 암관련 피로 및 전신쇠약(암악액질) 치료용 의약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의 작년 매출은 538억8300만원으로 영업이익은 84억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