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오토텔릭바이오는 면역항암치료 후보물질 ‘ATB-301(Trabedersen·IL-2 병용요법)’의 트라베더슨(Trabedersen)과 관련해 국내 에스티팜과 제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TB-301는 TGF-β2 억제제 ‘트라베더슨(Trabedersen)’과 인터루킨-2(IL-2)를 병용한 신약후보물질이다. ATB-301은 2018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R&D 지원 과제와 지난 4월 식약처의 팜나비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ATB-301중 트라베더슨은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티드(Antisense Oligonucleotide)로 TGF-β 과발현과 종양 진행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인간 TGF-β를 표적으로 개발됐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산하 헬스케어 부분에서 위탁개발생산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로 올리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뉴클레오티드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보유한 업체이다.
오토텔릭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품질과 GMP시스템이 우수한 곳에서 ATB-301 트라베더슨이 생산될 예정"이라면서 "ATB-301가 효력 및 안전성 뿐만 아니라 품질 부분에서도 글로벌 시장에 한 걸음을 더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