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치과용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기업 레이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2달 만으로 레이는 오는 8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레이는 치과용 디지털 진단시스템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0년 삼성전자에 자회사로 편입됐다 2015년 스핀오픈해 주목받았다.
레이는 2018년 개별기준 매출액 475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 54%, 143%, 196%의 성장률이다.
이중 91%가 해외에서 발생된 매출이며 현재 6개의 해외법인 및 1개의 지사를 거점으로 거래한 국가의 수가 약 70여개국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수출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세계적인 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작한 레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AI CAD/CAM, 3D 프린팅 기술까지 차례로 확보해 선도적으로 디지털 치료솔루션을 상용화했다"면서 "이번 상장으로 더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진으로 국내 최초의 글로벌 리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는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7월 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