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다케다가 첫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iPSC) 유래 CAR-T 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예고했다. 자가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오프-더-쉘프(off-the-shelf, 기성품) CAR-T 치료제라는 점도 주목된다.
다케다제약(Taka Pharmaceutical Company)과 일본 교토대학 iPSC 연구소(Center for iPS cell research and application, CiRA)는 16일(현지시간) 첫 iPSC 유래 CAR-T(iCAR-T) 치료제가 2021년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CiRA는 2012년 iPSC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한 Shinya Yamanaka 박사가 소장으로 있는 연구소다. 다케다와 CiRA는 2015년 ‘T-CiRA 공동연구 프로그램(Takeda-CiRA Joint Program for iPS Cell Applications)’을 위해 10년 계약을 맺었다. CiRA는 T-CiRA의 성과물로 iCAR-T 치료제를 발굴했으며 다케다는 iCAR-T 임상개발에 나선다.
이번 성과로 다케다는 iCAR-T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할 수 있는 전세계적 권리를 얻고, CiRA는 개발 및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케다와 CiRA는 2021년 iCAR-T 프로그램이 임상에 진입할 때까지 협약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