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APX-115'의 유럽 임상진행을 위해 프랑스 유로핀스옵티메드(Eurofins Optimed)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PX-115는 녹스(NADPH oxidase, NOX) 저해제로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사구체족세포와 세뇨관 상피세포의 손상을 막는 원리로 작동한다.
압타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유럽 임상2a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로핀스옵티메드에서 임상 시료 생산이 완료되면, 유럽 임상 기관과 추가적인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2상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압타바이오는 이전에 핀란드 파마토리(Pharmatory)에서 원료를 생산했다.
압타바이오는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당뇨합병증 치료제와 압타머를 활용한 난치성 항암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은 ▲당뇨병성 신증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 변증 ▲동맥경화증 등 기존 당뇨합병증 치료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뇌혈관질환 치료제 등 6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항암제 파이프라인으로 ‘압타(Apta)-DC 플랫폼’은 기존 ▲압타-12(췌장암 치료제)와 ▲압타-16(혈액암 치료제)에 새로운 파이프라인 ▲Apta-new(간암)이 추가돼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올해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임상2a상, 황반변성치료제는 임상1/2상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