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화이자가 유전자치료자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생산시설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
화이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샌포드에 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짓기위해 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며, 향후 300명을 고용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화이자는 현재 희귀근육질환, 혈우병 등 3개의 유전자치료제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 멕더모트(Mike McDermott) 화이자 글로벌공급 부사장은 "이번 투자로 화이자는 유전자치료제 생산기술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확장으로 수백명의 전문가를 채용할 것이며, 향후 몇년간에 걸쳐 생산시설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새롭게 짓는 시설을 기반으로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화이자가 노스캐롤라이나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고 알린지 2년만에 내린 결정이다. 화이자는 2016년 신경근육과 중추신경질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밤부테라퓨틱스(Bamboo Therapeutics)를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인수했고, 이듬해 밤부테라퓨틱스가 갖고있던 1만1000평방 피트의 생산시설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만해도 40명을 추가로 고용할 것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이번 추가 투자 결정으로 300명을 추가로 고용하면서, 기존의 백신 포토폴리오 생산을 맡은 인원을 합해 샌포드에 총 650명이 근무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