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에이비온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ABN101’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e Organization;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페론 베타의 바이오베터 제제인 ABN101은 에이비온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및 항암 유효약물로 알려졌다. 에이비온은 2017년부터 ABN101의 공정개발에 착수해 높은 생산효율과 낮은 단가로 생산이 가능한 공정을 확립했다.
에이비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ABN101의 비임상 시료 생산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임상시료 생산 및 원료 의약품 수출을 위한 생산계약까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cGMP 생산시설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ABN101을 위탁개발 생산함으로써 ABN101의 기술이전 및 원료의약품 글로벌 판매가 가까운 시일 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온은 ABN101과 간세포성장인자 표적항암제 ‘ABN401’에 대한 평가를 주축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