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에빅스젠이 2018년 에이즈(AIDS) 치료제 임상 2상 진입을 시작으로 노인성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아토피 피부염까지 총 4개의 임상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기본기를 쌓아온 회사의 신약개발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에이즈 신약 'AVI-CO-004'은 국내와 베트남에서 동시에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VEGF-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AVI-3207’은 작년 8월 국내에 이어 지난 6월, 호주 1상을 승인받았다.
경구용 항암제를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 과정을 거쳐 개발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AVI-4015'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AVI-3307'는 지난 7월 국내 1상을 승인받았다. AVI-4015는 눈의 표면 염증 개선과 각막 손상 예방 효과를, AVI-3307는 손상된 혈관투과성을 정상화함으로써 염증인자의 조직 누출을 막아 증상을 완화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다.
유지창 에빅스젠 대표는 "현재 임상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의 경우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된 이후 내년부터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