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9월 국내 바이오기업 7곳이 64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9월 바이오투자 현황에 따르면 알지노믹스, 지트리비앤티, 엠디바이오랩, 수젠텍, 넥셀, 에빅스젠, 바이옥스 등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8월 바이오기업 17곳이 2300억원의 투자유치를 한 것과 비교하면 기업수와 규모 모두 크게 줄었다. 코스닥 시장 침체에 따른 여파가 바이오기업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문을 연 알지노믹스는 시너지IB투자, 쿼드자산운용사, SBI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LS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을 확보했다.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엠디바이오랩은 현대기술투자, LSK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62억5000만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새로운 항암제 표적인 '트렌스글루타미나제 2(transglutaminase 2, TGase2)'를 저해하는 기전의 신장암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