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티움바이오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희귀 난치치료제 분야에서 앞서가는 회사다. 티움바이오는 2016년 12월 회사가 설립되고 희귀질환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까지 총 3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티움바이오는 블루오션, 희귀질환 영역에서 신약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티움바이오는 전략적으로 희귀 난치 질환을 선택했다.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할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1조~10조원 규모를 가진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타깃하며, 기존의 시장에 만들어져 있는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 물질로 시장을 점유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30년동안 신약개발을 직접 경험했던 연구원 출신이다. 티움바이오를 설립하기 전 SK케미칼의 생명과학연구소 혁신R&D센터장을 맡았으며,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김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여러 물질을 만들었다. 그 중에 실제로 시장에 출시된 물질이 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 실제로 의약품으로까지 등록해본 경험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티움바이오가 내세우는 또 다른 전략은 균형잡힌 포토폴리오다. 김 대표는 “티움바이오는 하나의 기술로 여러가지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파이프라인을 개발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의 플랫폼 기술로 개발하는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그만큼 위험 부담이 있기 때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