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신경질환 신약개발기업 아스트로젠(Astrogen)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아스트로젠은 연내 첫 파이프라인인 자폐스펙트럼 장애 치료제의 1·2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임상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로젠은 최근 국내 벤처캐피탈 등을 상대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해 50억원을 조달하는 투자를 마무리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주도로 세종벤처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아스트로젠은 황수경 경북대병원 소아신경과 교수(MD/PhD)가 2017년 임상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창업한 기업이다. 아스트로젠은 황 대표가 연구자 임상을 통해 효과를 확인한 약물 재창출(Drug repositioning) 신약후보물질을 신속하게 개발해 시장에 진입시킨 후,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로 자생적으로 혁신신약(Novel Drug)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수립했다.
첫 파이프라인인 AST-001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표적하는 치료제다.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인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갖는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아직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