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박셀바이오는 자가유래 자연살해세포치료제 Vax-NK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대상 임상 2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화순 전남대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2상은 2019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등을 거쳐 지난달 화순 전남대병원, 이달 서울성모병원에서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2상은 NK세포치료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상 1상의 프로토콜(간동맥주입화학요법 후 Vax-NK 5회 투여)에 Vax-NK를 5회 더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셀바이오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Vax-NK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으며 논문을 통해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은 지난 1상에서 확인한 Vax-NK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항암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유효성 평가지표를 적용할 계획이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위해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으로 객관적이고 안전하게 빠른 진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이외에도 자가유래 수지상세포 기반 Vax-DC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해 다발성공수증에 대한 2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현재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