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오는 12월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진입을 앞두고,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했다. 비소세포폐암 EGFR 표적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타깃한다.
“내달 3번째 임상 후보물질로 4세대 EGFR C797S 표적 항암제 ‘BBT-176’의 한국, 미국 임상에 들어가기 위한 임상승인신청서를 제출(IND filing)할 계획이다. 조병철 연세대학교 교수팀과 국내에서 임상1a상을 먼저 진행하고 임상1b상부터는 미국과 한국에서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22일 열린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지금까지의 성과와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향후 비전을 나눴다.
먼저 브릿지바이오의 핵심 차별성으로 임상개발 역량을 꼽았다. 이 대표는 “설립 4년만에 미국 임상개발 파이프라인 3개를 구축했다. 개발 역량 측면에서 뚜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릿지바이오는 글로벌 초기부터 미국 임상을 진행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