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아이칸 의학대학(Icahn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은 STMN2(stathmin2) 유전자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PD)의 새로운 치료제로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지난 24일(현지시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doi.org/10.1038/s41467-019-13144-y).
젠유 위(Zhenyu Yue)와 빈 장(Bin Zhang) 시나이 마운트(Sinai Mount) 아이칸의대 연구팀은 83명의 파킨슨병 환자의 흑질(substantia nigra, SN) 샘플 분석결과와 8개의 PD환자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결합해 파킨슨병과 관련된 유전체 네트워크(transcriptomic network) 조절자(regulator)인 STMN2 유전자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마우스 흑질에서 STMN2 발현을 낮춘(knock-down) 모델에서 도파민 뉴런(dopamine neuron) 퇴행(degeneration), 독성 단백질인 α-시뉴클레인(α-synuclein) 인산화 증가, 운동성 감소(locomotor defect) 같은 파킨슨병의 특징을 화인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STMN2 유전자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핵심조절인자(key regulator)라고 주장했다.
한편, 하버드대학의 케빈 에간(Kevin Eggan) 교수팀은 STMN2가 근위축성축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타깃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지난 1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