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11월 국내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가 5곳 255억원에 그쳤다. 바이오스펙테이터가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을 매월 자체 집계한 이후 지난 2년 중 가장 작은 투자규모다.
2일 바이오스펙테이터의 바이오투자 현황에 따르면 11월 스탠다임, 뉴로핏, 아스트로젠, 빌릭스, 슈파인세라퓨틱스 등 5곳이 255억원의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달 7곳 1163억원과 비교하면 투자유치 규모가 4분의 1로 줄었다. 모두 비상장 기업으로 스탠다임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리즈A 단계라는 점이 이달 투자유치기업의 특징이다.
인공지능 신약개발기업 스탠다임은 SK로부터 100억원을 확보하며 올해 투자유치 규모를 230억원까지 늘렸다. 스탠다임은 현재 암, 비알콜성지방간, 파킨슨병 등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개발자와 생물학자, 의학화학자, 변리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25명이 국내외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뇌 질환 진단 솔루션 개발기업인 뉴로핏은 마젤란기술투자, 이에스인베스터, 대덕벤처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내년 치매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NEUROPHET AQUA' 국내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