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화이자(Pfizer)가 테라반스 바이오파마(Theravance Biopharma)의 JAK저해제를 인수하며 염증,면역질환 파이프라인을 늘렸다. 화이자는 23일(현지시간) 테라반스의 전임상 단계 물질인 피부-표적화 JAK 저해제를 계약금 포함 최대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화이자는 테라반스에 계약금으로 1000만달러를 지불하고 개발, 상업화 단계에 따라 최대 2억40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테라반스는 출시 후 전세계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테라반스가 개발한 피부-표적화 JAK 억제제는 약물의 전신노출을 최소화하고 피부 선택적인 활성을 가지며 빠르게 작용 하도록 설계됐다.
마이클 빈센트(Michle Vincent) 화이자 면역염증부분 최고과학자는 “테라반스의 피부-표적화 JAK 저해제는 화이자의 전임상에서 임상 초기 단계 포트폴리오를 보완해준다”며 “빠르게 작용하는 JAK 저해제는 현재 치료가 제한적인 경증에서 중등도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라반스는 면역, 염증질환에 대한 조직-표적화 치료제를 개발을 목표로 하는 회사로 폐-표적화 만성폐쇄성 폐질환치료제 유펠리(YUPELRI®)를 미국 시판준비 중이다. 추가로, 얀센과 장-표적화 JAK억제제인 TD-1473과 TD-5202를 공동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