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아이메디신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코스코스터디(CoSCo Study)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양동원 서울성모병원 교수(신경과)와 치매 조기 예측 뇌파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코스코스터디는 정상인지기능을 가졌으나 주관적 인지저하를 호소하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종적 관찰 코호트를 구축해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관련인자들을 규명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인하대병원, 이대목동병원, 가천 길병원 등이 참여하는 다기관 국가 프로젝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메디신과 서울성모병원 신경과는 다기관 종적 관찰 코호트 연구 ’CoSCo study’에 참여한 환자의 뇌파데이터와 뇌파자동분석솔루션 ‘iSyncBrain’을 이용해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조기 예측인자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적으로는 정상인 주관적 인지저하자의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진행 조기 예측을 위한 뇌파 바이오마커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강승완 아이메디신 대표는 “임상시험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선별 정확도가 입증된 뇌파솔루션 ‘아이싱크브레인’을 이용해 치매 조기 예측을 위한 다기관 국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동원 교수는 “뇌파의 정량화 분석 방법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또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지 유용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메디신은 인공지능 디지털 뇌파분석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국내 20여개 대학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경도인지장애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해 10월에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친 아이싱크브레인(iSyncBrain) 솔루션은 현재 임상시험 승인서를 바탕으로 식약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