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이 개인맞춤형 및 오프-더 쉘프(off-the shelf, 기성품) mRNA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을 대거 공개했다. 또한 고형암 조직에서만 발현하는 새로운 항원 타깃의 CAR-T 후보물질도 소개했다. 바이오엔텍은 올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임상에 진입시켜 동시개발에 나선다.
Ugur Sahin 바이오엔텍 대표는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발표자로 나서 mRNA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면역치료제(mRNA 암 백신, 세포치료제, 항체 등)의 연구 결과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엔텍은 이번 발표를 ‘개인맞춤형 면역치료제 개발’과 ‘동시다발 임상 진입’에 맞췄다. 개인맞춤형 면역치료제 전문 개발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치료제를 임상 단계까지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동등한 비율의 파트너십으로 고형암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엔텍은 컨퍼런스 발표 다음날인 16일 신항원 타깃의 개인맞춤형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네온 테라퓨틱스(Neon Therapeutics)를 65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