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선천성 면역세포인 NK세포(natural killer cell)를 이용한 첫 'CAR-NK 치료제' 후보물질의 긍정적인 임상결과가 나왔다. 백혈병과 림프종 환자 11명에게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NK를 단회 투여하자 전체 반응률(ORR) 73%이 나타났으며, 이중 7명은 완전관해(complete response, CR) 반응을 보였다.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투여시 우려되는 면역거부 반응이나 심각한 독성 문제도 없었다.
케이티 레즈바니(Katy Rezvani) MD앤더슨 줄기세포이식&세포치료제 부문 교수팀이 개발한 CD19 CAR-NK 치료제 후보물질로 재발성/불응성(r/r) 혈액암 환자를 대상의 임상1/2a상 결과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지난 6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1910607). MD앤더슨은 지난 2017년부터 임상을 시작해 2020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NCT03056339).
지난해 다케다가 MD앤더슨 연구팀으로부터 CD19 CAR-NK와 BCMA CAR-NK 등총 4개의 CAR-NK 후보물질을 인수했다. 다케다는 내년 재발성/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종(DLBCL), 비호지킨림프종(NHL),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환자를 대상으로 CD19 CAR-NK ‘TAK-007’의 허가 임상(pivotal clinical trial)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2023년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BLA)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