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MM)에서 강하게 발현하는 CD229를 타깃하는 새로운 CD229 CAR-T가 다발성 골수종 암세포뿐 아니라 다발성 골수종 증식세포(propagating cell)도 제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르지 아타나코빅(Djordie Atanackovic) 미국 유타대(University of Utah) 교수 연구팀은 “CD229 CAR-T 세포가 다발성 골수종과 종양 증식세포를 제거한다(CD229 CAR T cells eliminate multiple myeloma and tumor propagating cells without fratricide)”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doi.org/10.1038/s41467-020-14619-z).
다발성 골수종(MM)은 혈액암 중 비호지킨림프종(NHL) 다음으로 높은 발병률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아직 환자를 완치하는 약물은 없으며, 재발률도 높다. 미국에서만 연간 3만명의 환자가 새롭게 진단을 받고 있으며 화학요법 저항성을 보이는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대부분의 환자는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BCMA(B-cell maturation antigen)를 기반으로 하는 CAR-T의 경우 다발성 골수종에서 높은 반응률을 보이지만 BCMA CAR-T로 치료한 환자의 무진행 생존률(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중간값이 1년 이내로 짧고, MM환자의 약 40%는 골수내 BCMA를 가지고 있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