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vTv 테라퓨틱스는 10일(현지시간) 1형 당뇨병(T1D)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의 경구용 보조 치료제(adjunctive therapy) ‘TTP399’의 효능을 평가하는 SimpliciT-1 임상2상의 Part2 결과를 발표했다. 인슐린 보조 치료제가 안전성 문제없이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안정화시켰다는 긍정적인 결과다.
발표 이후, vTv의 주가는 크게 올라 전일대비 52.38% 상승 마감했다.
TTP399는 1일 1회 복용하는 간 선택적 글루코키나아제(glucokinase) 활성화제다. 글루코키나아제는 포도당(글루코스)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조절제로 포도당의 형태, 활동, 세포 내 위치, 농도 변화 등을 감지하는 포도당 센서 역할을 한다. vTv는 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인슐린의 보조 치료제로 TPP399를 개발하고 있다.
vTv는 2017년부터 인슐린 치료에 적합한 1형 당뇨병 성인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보조치료제 TTP399의 효능 및 안전성을 위약과 비교하는 SimpliciT-1 임상2상(NCT03335371)을 진행해왔다. 임상은 전세계적으로 1형 당뇨병 연구 자금을 제공하는 JDRF 인터내셔널(JDRF International)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