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PD-(L)1 병용 타깃으로 CTLA-4에 주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및 전체 실적발표 자리에서 항암제 등 파이프라인 진행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주요 제품의 매출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새로운 변화로, 현재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심혈관계 및 신장‧대사계(CVRM) 분야에서 새로운 타깃 질환 포토폴리오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에 포커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임상 시작/중단 건 가운데 눈여겨봐야할 포인트를 살펴봤다.
①CTLA-4/PD-1 이중항체 등 임상 시작 마일스톤
아스트라제네카는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 침투하기 위한 병용투여 전략으로 임핀지(durvalumab)와 CTLA-4 항체인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병용 임상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핵심 적응증인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 Neptune 임상3상에서 임상 실패를 알렸다. 올해 소세포폐암 대상 Poseidon 임상에서 두 약물을 병용한 임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간암(1차)과 삼중음성유방암(mTNBC 1차) 등 여러 암종에서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2018년를 기점으로 트렐리무맙에 대한 R&D 투자를 줄이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