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GSK가 CAR-T가 미미한 효능을 보이는 고형암에서, 또 다시 TCR(T-cell receptor) T세포 치료제를 확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딜에서 눈여겨볼 또 다른 포인트로 GSK는 먼저 자가유래(autologous) TCR-T 치료제를 개발하며, 향후 γδ T세포 기반 동종유래(allogeneic)로 확장하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GSK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매틱스 바이오테크놀로지(Immatics Biotechnologie)와 고형암 치료에 포커스해 차세대 TCR-T 입양세포치료제(adoptive cell therapy, ACT)를 개발하는 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K는 일찍이 TCR-T 세포 치료제에 관심을 둔 빅파마이기도 하다. GSK는 2014년 어댑티뮨(Adaptimmune)과 TCR-T 공동 개발 계약을 맺은 이후 계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했으며, 그 성과로 2년전 NYESO-1 TCR ‘GSK3377794’을 인수해왔다. GSK는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올해 다발성골수종과 비소세포폐암에서 본격적인 개념입증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지난해 GSK는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와 T세포의 종양미세환경을 극복해 초기 반응률을 높이고 체내 지속력을 높이는 차세대 T세포 플랫폼을 이용하는 5년짜리 파트너십을 맺었다. 라이엘의 기술은 GSK3377794를 포함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적용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