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대웅제약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올로맥스’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로맥스정 40·5·10mg(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40·5·5mg을 허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는 5월 출시할 계획이다.
올로맥스는 기존 출시된 20·5·5mg, 20·5·10mg과 함께 총 4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올로맥스는 지난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복합 개량신약으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그리고 스타틴(Statin)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했다.
올로맥스는 임상시험에서 입증한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정제 크기를 1㎝ 미만으로 축소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또한 대웅제약의 특허 플랫폼 기술인 방출 속도 조절 이층정 제형을 접목해, 성분간 약물 상호작용 없이 체내에서의 흡수가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성분별 약물 방출 패턴을 조절했다.
올로맥스는 출시 첫 달부터 8%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상위 5대 병원 중 4곳에 입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올로맥스 신규 용량 추가로 기존 판매중인 고혈압 치료제의 탄탄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올로맥스는 우수한 제품력과 복약 순응도를 내세워 빠르게 성장중인 차세대 블록버스터 제품”이라며 “신규 용량 추가로 처방 영역 확대 및 고혈압치료제 라인업이 강화돼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