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씨엔알리서치와 아주대병원은 최근 아주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수혜기업과 임상진행 협력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기술교류 및 교육 ▲다국가 임상전략 수립 및 마케팅 ▲ 전임상 및 임상 개발관련 컨설팅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의 우수한 역량 및 인프라 활용을 통한 창업, 기술실용화 활성화 및 병원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2019년 7월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했다.
아주대병원은 첨단의학연구원 RD센터내에 16개 기업이 동시 활용 가능한 개방형 실험실(시설, 장비 등) 등 병원의 인프라를 외부기업에 개방하고 의료현장기반의 '아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전담 전문인력과 실험지원 전문인력이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이사는 "개방형실험실 수혜기업과 병원 간 협력을 통한 연구 성과 극대화 추진을 위해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임상시험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임상 개발부터 임상시험의 수행에 이르기까지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양기관의 상호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의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아주대병원 개방형 실험실은 바이오 헬스산업 발전의 요람이 되어 실질적인 결과물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본 사업의 수혜기업들이 신 의료기술 개발, 신약개발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