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의 3월 외부 투자유치가 9곳, 50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투자유치를 받은 기업 대부분이 시리즈A, 시리즈B의 초기단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코스닥이 혼조세를 보이고 바이오기업들의 기업공개가 철회되거나 연기되는 등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3월 바이오기업 투자 현황에 따르면 이엔셀, 딥바이오 등 총 9곳이 50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7곳, 415억원과 비교하면 기업 수와 투자규모 모두 소폭 늘었다.
이번에 포함된 9곳은 모두 초기단계 투자유치 기업들이었다.
이달에는 세포치료제 CDMO 사업과 함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이엔셀이 101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삼성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지유 투자, 원앤파트너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이 이엔셀 투자에 참여했다.
오가노이드 신약 및 신약플랫폼을 개발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80억원, 방사성 신장암 치료제와 펩타이드 약물접합체를 개발하는 씨바이오멕스가 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원격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및 심질환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30억원의 추가 투자유치로 총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완료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