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는 2일 바이오코리아 2020을 온라인 방식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는 지난해 50여개 국가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슈로 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20을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코리아 2020 온라인 프로그램은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해외 연사들과 바이어들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상발표 및 1:1 비즈니스 화상미팅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전시 참여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 홍보를 위해 최신 IT 영상기법을 통해 가상전시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인베스트페어는 투자유치가 필요한 참여기업 대표자들의 IR 영상발표를 준비하고, 잡페어는 참여기업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바이오코리아가 올해에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IT기술을 접목시켜 '온라인 바이오 컨벤션'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미래형 비즈니스 세계의 경험을 통해 자칫 침체국면에 빠질 우려가 있는 바이오산업 발전에 동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