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젬백스의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 신약후보물질 'GV1001'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3일 칠곡경북대병원의 GV1001의 코로나19 환자 개별환자 치료목적 사용승인 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칠곡경북대병원은 2명의 환자에게 GV1001을 투여할 계획이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응급환자 등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운용하는 제도다. 다만 응급환자의 치료를 위한 제도로 의약품의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과는 관련이 없다.
한편 젬백스는 최근 GV1001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GV1001이 호흡기 감염 항바이러스와 관련 각종 염증 매개 물질을 조절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효과를 낸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