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는 24일 26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이번에 신주 수는 1370만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25일이다.
브릿지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0.2주를 신주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신주 배정일은 오는 7월16일이며, 상장예정일은 8월2일이다.
이날 코스닥시장 마감 기준 브릿지바이오의 시가총액은 643억원 수준이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이날 홈페이지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관련 건’이라는 제목의 공고문에서 “지난해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202억원 수준으로, 추가 자금확보 없이도 올해 연말까지 운영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어 "회사의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할 수 있는 2024년 올해, 현재 순항중인 임상과제들에 대한 충분한 자금을 투입해 과제 경쟁력을 대폭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사업 지속가능성을 위해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을 소거하는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