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살아있는 약물'이라는 별명의 CAR-T세포 치료제(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이하 CAR-T)는 올해 바이오분야 키워드로 꼽힐 정도로 주목을 받는 이슈다. 2014년 혈액암환자에서 매우 우수한 치료결과가 발표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공격적으로 CAR-T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나섰다. 국내에도 이러한 트렌드에 뛰어드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정재균 바이로메드 연구소장은 9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워크숍’에서 'CAR-T Cells: Brief Review and Case Study'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소장은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임상에 관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4년 전부터 CAR-T 연구에 뛰어 들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 중에 있다.
이날 정 소장이 소개한 CAR-T 플랫폼은 2015년 바이로메드가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에 기술이전한 것이다. 바이로메드는 블루버드바이로부터 11억원(100만 달러)의 계약금(upfront)을 받고 향후 임상개발 및 인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568억원(4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