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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편집(base editing) 신약개발 바이오텍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가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우선순위 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막 초기임상에 진입한 빔의 염기편집 기반 동종유래(allogeneic) CD7 CAR-T ‘BEAM-201’도 파트너 모색으로 개발 우선순위가 밀렸다. 빔은 불과 한달전인 지난 9월 T세포성 백혈병/림프종(T-ALL/T-LL) 환자를 대상으로 BEAM-201의 임상1/2상 첫 환자투여를 진행했다. 빔은 “BEAM-201에 대한 집
방사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텍 뉴클레우스 라디오파마(Nuclues RadioPharma)가 1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56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클레우스는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있는 미네소타 로체스터에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을 우선 구축하고, 미국 전역에 여러 개의 생산시설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대한 관심이 치료제를 넘어 생산 및 공급분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GE 헬스케어(GE healthcare)에 더해 메이
암젠(Amgen)이 DLL3xCD3 이중항체의 소세포폐암(SCLC) 3차치료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0%, 무진행생존기간(mPFS) 14.3개월의 임상2상 결과를 내놨다. 고무적인(encouraging) 결과라고 암젠은 언급했다. 암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DLL3xCD3 이중항체 ‘탈라타맙(tarlatamab)’의 임상2상(NCT05060016, DeLLphi-301) 결과를 구두발표했다고 밝혔다(LBA92). 해당 결과는 같은날 국제학술지 NEJM에도
씨젠(Seagen)의 조직인자(tissue factor, TF)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자궁경부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을 30% 개선한 확증(confirmatory)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씨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TF ADC ‘티브닥(Tivdak, tisotumab vedotin-tftv)’으로 진행한 자궁경부암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LBA9). 씨젠이 지난달 성공소식을 밝혔던 임상으로, 이번에 구체적인 데이터를 발표한 것이다. 티브닥은 씨젠과 젠맙(Genmab)이 공
엔디보 바이오메디슨(Endeavour BioMedicines)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로부터 TOP1(topoisomerase1) 저해제 기반 HER3 항체-약물접합체(ADC)를 4억3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엔디보는 허밍버드에 계약금과 마일스톤으로 4억3000만달러를 지급한다.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계약금 등 상세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엔디보는 HER2 ADC 후보물질 ‘HMBD-501(
BMS(Bristol Myers Squibb)가 미국 머크(MSD)에 앞서 피하주사(SC) 제형의 PD-1 항체로 진행한 임상3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옵디보(Opdivo)’ SC제형으로 진행하던 흑색종 임상3상을 중단한지 6개월 뒤, 또다른 옵디보 SC로 진행한 신장암 임상3상에서 결국 성공을 거둔 것이다. BMS가 지난 4월 중단한 임상은 오토인젝터(auto-injector) 방식으로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더 이점이 있었다. 이번에 성공한 임상은 일반적인 주사기(syringe)와 바이알(vial)로 구성된 S
UCB가 판상건선(Plaque Psoriasis)에 대한 첫 IL-17A/F 항체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UCB의 ‘빔젤스(Bimzelx, bimekizumab)’는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인 IL-17A와 IL-17F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항체 약물이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각각 지난 2021년과 2022년 승인받아 판매 중이며, 미국에서는 한달후 시판될 예정이다. UCB는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치료효과와 신속한 적응증 확장을 통해 빔젤스가 블럭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빔젤스는
일라이릴리(Eli Lilly)가 프랑스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기업 마블링크 바이오사이언스(Mablink Bioscience)를 인수한다. 인수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ADC 분야에 대한 글로벌시장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릴리는 ADC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릴리는 지난 7월 독일 이머전스(Emergence)를 인수하며 넥틴4(Nectin-4) ADC 후보물질을 확보한지 3개월만에 또다른 ADC 회사에 대한 인수딜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릴리의 마블링스 인수에는 이머전스와 마블링
인체에 직접 주사하는 인비보(in vivo) 방식의 CRISPR 편집약물이 처음으로 후기 임상에 진입한다.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랜스티레틴(transthyretin, TTR) DNA를 타깃하는 인비보 CRISPR 편집약물 ‘NTLA-2001’의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인텔리아는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연관 심근병증(ATTR-CM)을 적응증으로 NTLA-2001의 임상3상을 진행하며, 올해말 해당 3상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 병용투여 방광암 임상3상의 세부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주 개최되는 유럽 종양학회(ESMO 2023)를 앞두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머크와 씨젠(Seagen)이 공동으로 진행한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와 넥틴-4(nectin-4) ADC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in-ejfv)'의 병용요법 확증 임상3상 결과에 대한 초록(late-breaking abstracts, LBA)이 공개된 것이다. 해당
써모피셔(Thermo Fisher Scientific)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단백질체학(Proteomics) 기반 분석기업 오링크(Olink Holding)를 주당 26달러, 총 31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종가에 74%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써모피셔의 인수소식에 오링크의 주가는 전일대비 66% 급등했다. 인수거래는 내년 중반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링크는 스위스 소재 바이오텍으로, 단백질체학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링크의 독점기술 PEA(Proximity Extension Assay)는
암젠(Amgen)의 PRMT5 저해제가 초기 임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놨다. 특히 이번 발표는 BMS의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 인수 발표 후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공개된 PRMT5 임상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BMS는 지난 8일 미라티를 48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여기에 조건부가격청구권(CVR)으로 미라티의 PRMT5 저해제 ‘MRTX1719’가 인수후 7년내에 비소세포폐암(NSCLC) 2차 이하의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면 추가로 10억달러를
로슈(Roche)가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반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 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딜을 맺었다. 지난달 오리오니스 바이오사이언스(Orionis Biosciences)와 계약금 4700만달러 규모의 분자접착제 개발 딜을 체결한지 1달만에, 이번에는 몬테로사 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와 암, 신경질환 타깃 분자접착제를 개발하기 위해 5000만달러의 계약금을 베팅한 것이다. 로슈는 TPD 약물개발의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온 회사로, 이중결합기(bifunctional)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gMG)에 대한 첫 피하투여(SC) 방식의 C5 저해제가 나온다. UCB는 17일(현지시간) C5 저해제 ‘질브리스크(Zilbrysq, zilucoplan)’를 중증근무력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1일1회 피하투여 하는 질브리스크는 UCB가 지난 2019년 라 파마슈티컬(Ra Pharmaceuticals)을 25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이번 승인으로 UCB는 경쟁이 치열한 중증근무력증 시장에서 2가지 기전의 시판 약
랩코프(LabCorp)가 혈액내 바이오마커 3개를 분석하는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AD) 진단법을 내놨다. 랩코프의 'ATN 프로파일(ATN profile)'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amyloid, A), 타우(Tau, T), NfL(neurofilament light chain, N) 등 3개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한다. 회사에 따르면 A, T, N 등 3개의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AD 진단법은 ATN 프로파일이 처음이다. 랩코프의 경쟁기업인 퀘스트 디아그노스틱(Quest Diagnostics), C2N 디아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항바이러스(antiviral) 신약개발 바이오텍 어셈블리 바이오사이언스(Assembly Biosciences)와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viruses),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등 바이러스 감염질환 신약개발을 목표로 12년 기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길리어드의 지분투자로만 1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최근 몇년간 어셈블리는 연이은 임상실패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지난 2021년 9월 어셈블리의 B형 간염 바이러스(hep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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