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170억원이 납입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내년으로 예정된 시리즈C에 앞선 브릿지펀딩으로,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네오플럭스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신규로 참여했다.
이로써 퍼스트바이오는 2016년 시리즈A로 80억원, 2018년 시리즈B로 190억원 등 총 440억원을 유치했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COVID-19 사태로 기관들의 투자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자금조달이 마무리돼 무척 고무적"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회사의 주요 후보물질인 ‘FB-101’의 임상과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인 ‘1ST-201’의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바이오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c-Abl 저해제 ‘FB-101’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미국 물질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한국 등 전세계 주요 9개국에 대한 개별국 특허 등록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