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는 중증 천식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 표준 치료요법으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에게서도 약물 효능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
이번 결과는 호산구 수치가 낮은 비호산구성 천식에도 적용 가능해, 모든 중증 천식 환자에게서 치료 효능을 봤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천식 치료제는 호산구 수치가 높은, 호산구성 천식(eosinophilic asthma)에만 적용되는 치료제다.
기존에 FDA 승인을 받은 천식 치료제로는 사노피/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 IL-4)', GSK의 '누칼라(Nucala, IL-5)', 노바티스의 '졸레어(Xolair, IgE)',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센라(Fasenra, IL-5)' 등이 있다. 이 약물들은 모두 호산구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호산구성 천식에만 처방된다. Th(T-hepler)2 염증과 관련있는 호산구성 천식은 전체 중증 천식에서 2/3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제들은 나머지 1/3의 중증 천식 환자들에게는 치료효과가 크지 않다. 비호산구성 천식 환자에게는 표준요법으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haled CorticoSteroids, ICS) 등 질병조절제(controller medication)를 처방하며,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