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제넥신(Genexin)이 올해말 자궁경부암 DNA 치료백신 ‘GX-188E’의 조건부허가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긴급사용승인도 올해말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넥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우정원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우 부사장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DNA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임상 2b/3상 결과를 확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할 것”이라며 “자궁경부암 백신 후보물질 GX-188E도 올해 말 조건부허가(conditional approval)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넥신은 연구 중인 파이프라인의 개발 전략 및 현황에 대해 발표했는데, 자체 개발중인 6개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총 24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임상개발에 있어 비용과 실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른 것으로, 아이맵(I-Mab), 제넨바이오, 네오이뮨텍, 칼베(Kalbe)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 부사장은 “향후 5년간 이 중에서 총 7개의 약물에 대해 신약허가신청(BLA)를 제출할 것”이란 청사진을 제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