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제넥신(Genexine)이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지속형 인터루킨-7(IL-7) 'GX-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을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와 2016년 설립한 합작회사(JV) ‘KG BIO(PT Kalbe-Genexine Biologics)’에 기술이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KG BIO는 모든 적응증(종양 및 감염증)에 대해 아세안 국가와 중동, 호주, 뉴질랜드, 인도, 아프리카 등의 지역 대상으로 GX-I7의 사용권을 부여하게 된다. 계약금은 2700만달러며, 향후 임상과 허가, 상업화에 따라 최대 11억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로얄티는 제품 연간 순매출액의 10%로 책정했다.
제넥신에 따르면 KG BIO는 중국 헨리우스(Henlius)에서 도입한 면역항암제와 GX-I7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넥신은 현재 KG BIO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칼베 파르마가 64%, 제넥신이 20%, 미국 투자사인 제너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이 15% 등의 지분을 가진다고 회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