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압타머사이언스(Aptamer Sciencee)가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학회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학회(Oligonucleotide Therapeutics Society, OTS) 2021’에서 약물의 혈뇌장벽(BBB) 투과율을 높이기 위한 압타머 기반의 트랜스페린 수용체(transferrin receptor, TfR) 전달 플랫폼을 공개했다.
OTS는 RNAi, 안티센스(antisense), 리보자임(ribozyme), 핵산 전달기술, 핵산 변형기술, mRNA, CRISPR 등 분야와 관련된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리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젠, 앨라일람 파마슈티컬(Alnylam Pharmaceuticals),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s), CRISPR 유전자편집 기업인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 프라임 메디슨(Prime Medicine) 등도 참여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OTS에서 ‘약물셔틀 플랫폼으로 트랜스페린 수용체 압타머 개발(Development Of Transferrin Receptor Aptamer For Molecular Shuttle Platform Across Cell Membrane)’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혈뇌장벽(blood-brain-barrer, BBB)로 인해 바이오의약품이 뇌를 통과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를 뇌로 전달하는 셔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항체의 경우 뇌 투과율은 0.1~0.3%며, 이에 약물을 척추강(intrathecal)이나 뇌실(intracerebroventricular)로 직접 투과하는 접근법도 있지만, 여전히 뇌에서 약물분포가 제한적이어서 약물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