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미국 머크(MSD)가 경구용 PCSK9 저해제 ‘MK-0616’이 고지혈증 환자의 LDL-C 수치를 65% 낮춘 긍정적인 임상 1상 초기결과를 내놨다.
현재 시판 중인 PCSK9 타깃 고지혈증 약물로는 암젠(Amgen)의 ‘레파타(Repatha, evolocumab)’, 사노피/리제네론(Sanofi/Regeneron)의 ‘프랄루엔트(Praluent, alirocumab)’와 노바티스(Novartis)의 PCSK9 RNAi ‘렉비오(Leqvio, inclisiran)’가 있다. 렉비오는 현재 유럽에서 승인된 상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아직 승인받지 못했다.
기존 약물들은 모두 주사제형인 반면 머크의 MK-0616은 경구용 치료제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학회(AHA 2021)에 따르면 머크(MSD)는 경구용 PCSK9 저해제가 고지혈증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위약보다 65% 낮춘 긍정적인 임상 1상 초기결과를 밝혔다. AHA2021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는 국제학회로 지난 13~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