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암젠(Amgen)은 3일(현지시간) 미국 플렉시움(Plexium)과 신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개발을 위해 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아라키스(Arrakis)와 RNA degrader 방식의 TPD(targeted protein degredation)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3주만으로 암젠은 연이어 TP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TPD는 기존에 타깃하기 어려웠던(undruggable) 질병 원인 단백질을 표적해 분해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계약에 따라 암젠은 플렉시움에 계약금, 전임상, 임상 및 상업화 마일스톤, 모든 옵션료, 단계별 로열티를 포함해 5억달러를 지급한다. 상세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암젠과 플렉시움은 다년간(multi-year)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우선 종양과 다른 심각한 질환(serious disease)를 타깃해 2개 후보물질 발굴 및 연구에 집중한다. 암젠은 후보물질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며, 사전에 정의된(predefined) 전임상 단계로 진입하는 약물에 대한 상업화 라이선스를 가지며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