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pan-HER 저해제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임상에서 한층 진전된 결과를 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 검토를 받고있는 HER2 엑손20(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1차 치료제 세팅에서 '전체반응률(ORR) 41%'라는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했다. 포지오티닙이 더 초기의 폐암 치료제로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다.
다만 여전히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었으며, 3등급 이상 부작용은 약 70% 수준으로 발생했다. 약물 투약방법을 바꾸면서 3등급 발진(rash) 부작용은 절반 수준으로, 약물용량 개입이 줄어드는 등 내약성이 개선됐으나 설사 등 일부 부작용은 비슷했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스펙트럼 파마슈티컬(Spectrum Pharmaceuticals)은 7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SMO) 주최 표적항암치료제(Targeted Anticancer Therapies, TAT) 학회에서 해당 임상 결과의 효능, 안전성 등 임상결과를 구두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