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젠(Biogen)이 음악 기반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를 이용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보행장애(gait deficits) 치료에 나섰다.
다발성경화증 분야 선두그룹인 바이오젠은 '티사브리(Tysabri, natalizumab)', '텍피데라(tecfidera,dimethyl fumarate)' 등의 치료제를 시판했다. 다발성경화증 에셋의 지난해 매출은 70억88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20% 감소했다. 특히 텍피데라의 지난해 매출은 19억5200만달러로 전년 38억4100만달러 대비 약 50% 급감했는데, 텍피데라의 제네릭 시판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신경질환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치료제 개발부서인 바이오젠 디지털헬스(Biogen Digital Health)를 신설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바이오젠(Biogen)은 5일(현지시간) 메드리듬(MedRhythms)과 다발성경화증(MS) 보행장애에 대한 디지털치료제 'MR-004'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1억205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메드리듬에 계약금 300만달러에 더해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억1750만달러를 지급한다. 메드리듬은 상업화 이후 단계별 로열티를 별도로 바이오젠으로부터 받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