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전날 주가급락과 관련해 내부적인 이슈가 없으며,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순항중이라는 내용의 '주주님들께'라는 입장문을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놨다.
입장문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1월 사노피와 기술이전을 계약을 체결한 ABL301은 현재 조인트커미티(joint committee)를 설립해 성공적인 임상1상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3월 사노피로부터 계약금 7500만달러(약 910억원)를 수령한 바 있다.
이와함께 혈뇌장벽(BBB) 투과 플랫폼와 관련해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추가 기술이전 논의(실사, MTA)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에서 플랫폼 기술이전 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면역항암제 프로젝트 진행현황과 관련해 ABL503(PD-L1x4-1BB)과 최근 미국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은 ABL111(CLDN18.2x4-1BB)은 코호트5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ABL501(PD-L1xLAG-3)은 국내 임상1상 코호트4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국내 증시를 포함해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회사는 묵묵히 맡은 바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경과 역시 아무런 문제없이 순항중에 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