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기업(CMO) 이엔셀(ENCell)은 2일 pre-IPO 라운드로 242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엔셀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기존 투자자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신규 투자자로 아주IB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종근당, 하나벤처스, NH투자증권, 피보나치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엔셀은 2020년 시리즈A로 101억원, 지난해 시리즈B로 25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라운드까지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이엔셀은 이번 자금을 바이러스벡터 위탁생산 신규사업을 위해 구축한 하남 GMP 제3공장의 설비 비용, 현재 진행중인 2건의 희귀근육질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엔셀은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이다. 최근 제3공장을 완공하면서 GMP 등급의 세포와 바이러스벡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희귀근육질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엔셀은 지난 19일 종근당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