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이 지난달 29일부터 7월 2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 주관 위장관종양학회(ESMO GI)에서 지속성(long-acting) IL-7 ‘NT-I7’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2a상(NIT-110) 중간 결과에 대한 포스터 2건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결과는 각각 췌장암 환자와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데이터로, 두 암종 모두 면역관문억제제 단독투여로는 반응이 제한적인 암종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췌장암 코호트는 이전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받은 적이 없는(ICI naïve) 진행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NT-I7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해 종양조직내 T세포 침투(infiltration)를 늘림으로써 반응률을 개선할 수 있는지 테스트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 32명 가운데 90% 이상이 이전 2번 이상의 치료법을 받았다. NT-I7은 1200μg/kg을 6주마다(Q6W) 투여했으며, 키트루다는 200mg을 3주마다 투여했다. 추적 기간의 중간값은 3.7개월로 항종양 효능을 평가가능한 환자는 26명이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