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스알파 테라퓨틱스(S alpha Therapeutics)가 인플루엔자 백신 투여시 특정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디지털장치 ‘SAT-008’이 특정 면역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몇년 사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불면증, 중독,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 등 정신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번에 에스알파가 발표한 데이터는 면역·감염 분야에 디지털솔루션(digital solution)의 가능성을 밝힌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스알파는 이번달 1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열린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 2022)에서 SAT-008 초기 임상 결과에 대한 온라인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표 주제는 ‘인플루엔자 백신 어쥬반트로서 디지털장치 SAT-008의 실현가능성 연구(A feasibility study on a digital device, SAT-008, as an influenza vaccine adjuvant)’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0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팀,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팀,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진행했다.... <계속>